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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 |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이 12일 오전 고려항공 편으로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신은 선수단이 하늘색 상의, 군청색 하의의 운동복 차림으로 여행용 가방을 끌며 이동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평양국제축구학교 교장 출신의 현철윤 내고향여자축구단 단장으로 보이는 인물이 선수단을 인솔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선수단은 13일부터 16일까지 베이징 인근 훈련장에서 훈련과 전술 점검을 소화한 뒤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AFC가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한 북한 선수단 규모는 총 39명으로 스태프 12명이 포함됐다. 북한 측 취재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고향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전 경기가 열리는 2025-2026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20일 오후 7시 수원FC위민과 준결승전을 치르고 승리할 경우 23일 오후 2시 결승전에 오른다. 결승 상대는 멜버른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일본) 경기 승자다.
한편, 통일부는 준결승 응원에 나서는 민간단체에 남북교류협력기금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행사가 남북상호이해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규모는 2500여명으로 예상되며 이산가족 단체와 교류협력 단체 등이 포함됐다. 통일부는 내고향의 결승 진출 상황까지 상정해 지원금을 추산했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약 100명 규모의 ‘평화 응원단’을 꾸릴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남북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우정을 나눴던 아리스포츠컵의 스포츠 정신을 이어받아 남북이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도록 응원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북한 선수단의 방한은 2018년 12월 인천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8년 만이다. 북한 여자 축구팀의 한국 방문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