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세훈, 가장 큰 고민 흔적이 청년세대 문제 해결”

청년취업사관학교서 간담회
吳 “첫째도 공급 둘째도 공급, 주거안정 반드시 이룰 것”
GTX-A노선 철근 누락 관련해선 “억지 비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안철수 의원과 서울 문래동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영등포 캠퍼스를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도윤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같은당 안철수 의원을 만나 “계속해서 함께 손잡고 서울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분들로 접촉면을 확대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안랩 창업자 출신의 안 의원과 함께 인공지능(AI) 청년 인재 양성 기관인 서울 영등포구의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를 찾아 청년 교육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근 오 후보는 안 의원을 비롯해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잇달아 회동했다. 정치권에선 이를 두고 오 후보가 중도층 공략을 위한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오 후보는 “미래 세대를 위한 첨단 과학기술,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 청년들에게 어떤 능력을 취업·창업에 쓸 수 있도록 도움 드릴지는 서울의 미래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일”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 방면에 가장 혜안을 가지신 안 의원님을 모셨다”며 안 의원을 치켜세웠다.

안 의원은 “오 후보가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청년 문제”라며 “부모 세대는 노력하면 안정적인 일자리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지만, 지금 청년 세대는 훨씬 더 불확실한 환경 속에 놓여 있다. 오 후보는 서울에서라도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델과 벤치마크를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후 오 후보는 국회로 이동해 국민의힘 서울시당 주거사다리정상화특위가 주최한 부동산 정책 평가 세미나에 참석해 “첫째도 공급 둘째도 공급”이라며 “확실한 공급해결사 오세훈이 규제와 통제 대신 확실한 계획과 실천으로 서울시민 주거 안정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앞둔 지금 우리가 마주한 부동산 현실은 참담하다”며 “과도한 대출 규제로 시민들의 주거 이동 사다리는 무너졌고 장기보유특별공제까지 손대게 되면서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상대 후보인 정원오 후보에 대해선 “도덕적 감수성이 높지 않은 사람”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최근 GTX-A 노선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논란과 관련해 “억지 비난”이라며 “현대건설 자체 내부적으로 공사 과정 중에 누락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밝혀냈고 이를 서울시에 보고하고 서울시는 지체 없이 국가철도공단에 감리보고서를 전달을 했다”고 말했다.

또 “정 후보 쪽에서 선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 걸 염려해 이 문제를 정치 쟁점화하려는 기색이 보이는데 참으로 비겁하고 정당하지 않다”며 “(정후보는) 중앙 정치 무대에서는 신인에 가까운 분으로 업적과 더불어 실책과 과오를 종합해보면 도덕적 감수성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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