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에서 평화로..철원 DMZ 평화열차 음악축제 오늘 개막..앞서 평화통일 기원제

철원 피스트레인 음악축제(지난 축제 사진)


철원 피스트레인 음악축제(지난 축제 사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은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철원 고석정 일원에서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2026’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10일 철원 백마고지에서는 평화통일 기원제가 진행돼, ‘대결’ 마인드에서 ‘평화’ 마인드로 철원군민의 인식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금요일인 1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 분수무대 DJ스테이지, DMZ 장소성을 살린 스페셜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특히 2박 3일간의 피스캠프에 신규 심야프로그램까지 추가되었다.

전야제 ‘피스트레인 올스타즈’는 12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된다. 올해 키 메시지인 ‘인간활동’의 의미를 담은 합창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애니멀 다이버스, 와와와, 전국비둘기연합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전야제는 예매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철원 피스트레인 음악축제(지난 축제 사진)


피스트레인은 2018년 이래로 매회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독창적인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전설과 신예, 아시아와 비아시아, 국내와 해외의 균형 잡힌 라인업으로 매년 공연 이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디바 인순이, 변함없는 사운드로 20년을 이어온 페퍼톤스, 백예린 보컬의 더 발룬티어스, 에피(Effie), 이승열, 차승우와 사촌들, 전자양, 백현진, 신인류, 갤럭시 익스프레스, 오티스림, 세일러허니문, 피치트럭하이재커스, 펑카프릭까지 총 14팀이 이름을 올렸다.

해외 아티스트에는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100인’ 34위에 이름을 올린 미국의 서스턴 무어 그룹(Thurston Moore Group)을 시작으로, 너리시드 바이 타임(Nourished by Time), 일본의 에프씨오(FCO.), 트리코(tricot), 호주의 마일드라이프(Mildlife), 영국의 데드레터(DEADLETTER), 인도네시아의 바타비아 콜렉티브(Batavia Collective), 프랑스의 라 플램(La Flemme), 루이스 오프만(Lewis OfMan), 태국의 짐브이(GYMV)까지 총 10팀이 무대를 장식한다.

철원 고석정[함영훈 기자]


고석정 메인무대 외에도 DMZ의 장소성과 분단의 기억을 음악적으로 풀어내는 피스트레인만의 특별한 프로그램 ‘스페셜 스테이지’가 올해는 노동당사 옆 뜰에서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14일 오전 11시엔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포크 듀오 모허와 싱어송라이터 해파가 무대에 올라 분단의 역사를 품고 있는 노동당사 특유의 풍경과 공기를 음악으로 채울 예정이다.

올해는 고석정 꽃밭 일부 공간을 활용한 신규 심야 프로그램 ‘미드나잇 꽃밭 익스프레스’를 처음 선보인다. 13일 자정 부터 동틀녘 아침까지 이어진다.

피스트레인은 수도권 및 지방 주요 도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유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주차장 혼잡에 대비하여 철원 지역 내 주요 거점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 버스를 운영한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2026은 멜론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철원군민과 철원 지역 내 복무 중인 군인은 네이버 사전 예약 후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철원 백마고지 평화통일기원 다례제


한편 한국여성예림회 철원군지회는 10일 백마고지 전적지에서 평화통일기원 다례제를 봉헌했다.

이날 행사는 이현종 철원군수를 비롯한 한종문 철원군의회 의장, 강세용 철원군의회 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강한 염원이 백마고지를 가득 채웠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협력과 참여 속에 무사히 마무리 되었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여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철원군은 전했다.이현종 철원군수는 “30회를 맞이한 평화통일기원 다례제가, 우리의 마음과 정성이 모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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