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포’ 호날두 “나는 이르든 늦든 항상 그 자리에 도달한다”

우즈벡전에서 멀티 골 성공하며 득점왕 경쟁 가세
메시 맞대결 전망엔 “당연히 좋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태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포르투갈의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성공시키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호날두는 최근 자신의 부진을 지적하는 비판에 “나는 이르든 늦든 항상 그 자리에 도달한다”고 대응했다.

포르투갈은 24일 오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K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이겼다.

간판 스트라이커 호날두는 2골을 성공시켰다. 이 득점으로 호날두는 사상 최초로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6개 연속 월드컵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콩고민주공화국과의 경기에서 무득점 수모를 겪은 호날두로서는 부활의 신호탄을 쏘게 됐다.

호날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의 부진에 대해 “내가 하는 일을 굳게 믿는다”며 “제 커리어는 늘 그랬고, 변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부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외부에서 들려오는 다른 것들을 우리가 통제할 수는 없다”며 “제 갈 길을 갈 뿐”이라고 일축했다.

호날두는 또 “일이 잘 풀릴 때는 ‘역시 최고’라고 하다가, 풀리지 않을 땐 ‘은퇴해야 한다’고 한다”며 “하지만 저와 제 동료들은 원했던 대로 좋은 답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득점왕 경쟁에서 선두로 치고 나가고 있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의 맞대결 전망에 대해서는 “당연히 좋다”며 “가장 중요한 건 앞으로의 경기(콜롬비아전)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호날두가 멀티 골을 성공시키며 득점왕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현재 1위는 5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이며 엘링 홀란(노르웨이),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4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초신성’ 라민 야말(스페인)도 최근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다.

포르투갈은 이날 경기로 K조 1위로 올라섰다. 콜롬비아와 1승 1패로 승점은 같지만, 득실 차에서 앞섰다. 오는 28일 콜롬비아와의 맞대결에서 포르투갈이 승리할 경우 32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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