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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내용과 직접 관련 없는 사진 [123rf]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 앱을 통해 청소 알바를 하겠다고 속이고 여성의 집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정오께 남양주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집안에 있던 여성 B씨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저항하자 A씨는 그대로 달아났다가 약 6시간 만에 서울에서 검거됐다.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고, 돈이나 물건을 빼앗기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를 상대로 강도 혹은 성범죄 등 강력범죄를 저지를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검거해 경찰서로 압송한 후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당근 등 중고거래 플랫폼을 악용한 범죄가 잇따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근은 강제퇴장, 이용제재 등 다양한 조치를 마련했지만 근본적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초에는 ‘하반신 마비 여자아이를 간호해 줄 사람을 구한다’며 피해자를 유인한 뒤 감금·성폭행해 작성자가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건이 있었다. 또 전 여자친구 계정임을 안 전 남자친구가 거래 장소에서 강제 추행해 벌금형과 집행유예가 내려지기도 했다.
경찰은 터무니없이 높은 임금을 제시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일 경우, 사기나 범죄와 연관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