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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중앙회] |
수출·이익 개선에도 내수 부진 여전
가동률 75.4%…중기업 중심 생산 위축 신호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과 부동산 등 비제조업 부진이 전체 체감경기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304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7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8.2로 전월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SBHI는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82.5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지만, 비제조업이 76.3으로 2.1포인트 떨어지며 전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건설업은 72.5에서 70.3으로, 서비스업은 79.6에서 77.5로 각각 하락했다.
세부 업종에서는 부동산업이 94.6에서 75.2로 19.4포인트 급락했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도 9.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운수업 등 일부 생활 밀착 업종은 상승했다.
제조업 내부에서도 업종별 온도차가 뚜렷했다. 가죽가방 및 신발,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은 각각 13.7포인트, 8.8포인트 상승했지만, 산업용기계 및 장비수리업은 15.4포인트 급락했고 음료 업종도 10.3포인트 하락했다.
현장의 체감 어려움은 여전히 ‘매출 부진’에 집중돼 있다. 6월 경영애로 요인으로 매출 감소를 꼽은 응답이 53.5%로 가장 높았고, 원자재 가격 상승(42.2%), 업체 간 경쟁 심화(30.1%), 인건비 상승(26.4%)이 뒤를 이었다.
생산지표도 정체 흐름을 보였다. 5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5.4%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소기업은 71.4%로 0.2%포인트 상승했지만, 중기업은 77.7%로 0.4%포인트 하락했다. 일반 제조업은 0.5%포인트 떨어진 반면, 혁신형 제조업은 0.7%포인트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