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스위트파크, 밴루엔·치폴레 등 입점도
롯데百, ‘피에르 에르메 파리’ 등 고급브랜드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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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그린푸드 이탈리 중동점. [현대그린푸드 제공] |
[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백화점 업계가 식음료(F&B) 브랜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F&B가 집객력과 체류시간을 높이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으면서다.
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이탈리’는 오는 7~8월 중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새로운 매장을 연다. 지난 2024년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3번째 매장을 연 지 약 2년 만의 추가 개점이다.
현대백화점이 자체 기획·개발한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의 두 번째 매장도 지난달 압구정 본점에 문을 열었다. 연내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에도 추가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화제성 높은 F&B 브랜드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식의 성지’로 떠오른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는 올해 하반기까지 6곳의 새로운 브랜드가 차례대로 들어설 예정이다.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밴루엔’은 이달 중 스위트파크에 2호점을 연다. 1호점은 강남역에 들어섰다. 올해 초 투썸플레이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할 때부터 화제를 모은 브랜드다.
일본 생도넛 브랜드 ‘아임도넛’도 최근 스위트파크에 국내 세 번째 매장을 냈다. 일본 캐릭터 ‘폼폼푸린’을 앞세운 카페와 중국 프리미엄 밀크티 브랜드 차지·미국 멕시칸 음식 브랜드 ‘치폴레’도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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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 아임도넛 앞에 긴 줄이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
롯데백화점은 고급 F&B 브랜드에 힘을 주고 있다. 프랑스 고급 디저트 브랜드 ‘피에르 에르메 파리’는 오는 10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2번째 매장을 연다. 지난 5월 서울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첫 정규 매장을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24년 고급 말차 디저트 브랜드 ‘교토 퍼펙트 말차’와 두바이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바틸’도 잇따라 유치했다.
F&B 자체 매출은 성장세다. 신세계백화점의 스위트 장르 매출은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 강남점 스위트파크의 매출은 28.1%, 롯데백화점은 20%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식품 매출 역시 18.8%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F&B는 명품이나 패션보다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으로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어 고객 방문 빈도를 높일 수 있다”며 “식사와 디저트를 즐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패션·뷰티·리빙 등 다른 장르까지 함께 쇼핑하는 경우가 많아 백화점 전체 매출을 견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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