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윌셔 주가 지난 1년 최저치 경신

나라은행과 윌셔은행의 주가가 1년만의 최저치를 경신했다.

뉴욕 증시가 신용위기에 대한 우려로 큰 폭의 하락을 맛본 19일, 나스닥 상장 4개 한인은행들의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미은행은 또다시 10달러 밑으로 떨어졌으며, 나라와 윌셔는 장중 한때 52주 이래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다.

나라은행(NARA)는 이날 지난 16일의 마감가보다 0.51달러(3.8%) 내린 12.92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12.78달러. 

10달러 문턱이 버거운 윌셔은행(WIBC)도 장중 한때 9달러에 매매되며 52주 이래 바닥을 기록했으나, 전일 마감가 대비 1.63% 내린 9.08 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미은행(HAFC)은 한인 은행 가운데 낙폭이 가장 큰 0.68달러(6.64%) 내린 9.56달러로 마감했다. 이로서 한미는 지난 8일 9.85달러로 마감한 뒤 7 거래일 만에 다시 10달러 미만으로 주저앉았다.

중앙은행(CLFC)의 주가는 1주일만에 또다시 11달러대로 내려 앉았다. 중앙의 주가는 이날 0.51달러(1.81%) 내린 11.9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주요은행들의 주식도 큰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A3>.

씨티은행(C)은 2달러(5.88%) 내린 32 달러에, 워싱턴뮤추얼(WM)은 1.45달러(7.27%) 내린 18.49 달러에, 뱅크오브아메리카(BAC)는 1.55달러(3.49%) 내린 42.82 달러에 각각 장을 마쳤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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