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김종민 3일 ‘살리고 달리고’ 발표, “운칠기삼으로 온 것 같다”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살리고 달리고’의 하이라이트 춤은 ‘목꺽기’춤이에요. 제가 예전에 선보인 건데 나이드신 분들은 기억이 새로울 거에요. 젊은 층은 재미있다고 여길 거고요. 세대간 갭을 줄여주는 춤이죠.”

코요태 김종민이 3일 솔로 싱글앨범 ‘살리고 달리고’를 발표한다. 신나는 일렉트로댄스뮤직으로 10,20대 뿐아니라 30,40대도 흥겹게 따라할 수 있는 춤과 노래다. 지난 2011년 4월 가요계 입문 12년만에 첫 솔로 싱글앨범 ‘오빠 힘내요’를 발표한 김종민은 지난 2012년 5월 두번째 싱글 ‘두근두근’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솔로 싱글은 2년 3개월만이다.

김종민은 올초 문득 일렉트로닉 춤을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준비해 오다가 지난 7월 단디에게 곡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춤의 모음집이랄 만큼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춤과 군무가 들어있다. 예의 목꺽기춤을 비롯, 시루떡 춤, 오토바이 춤, 야시시한 군무까지 화려한 춤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90년대 팬들은 사실 요즘 바운스를 잘 따라가기 어렵죠. 과거엔 안으로 몸을 기울이며 바운스를 넣는 방식이었는데 요즘은 가슴을 바깥쪽으로 내밀며 하거든요, 이번 ‘살리고 달리고’를 들으면 쉽고 자연스럽게 따라할 수 있을 거에요.”

“신나는 곡이어서 여름에 나왔으면 좋았을 테지만 9월에 열리는 아시안게임때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의적절함에 스스로 만족해했다. 김종민은 이어 ”그동안 나는 운칠기삼으로 온 것 같다. 특별히 노력해서 얻어진 것 같지 않다”며, 특유의 긍정미소를 보였다 .


’살리고 달리고’는 남자의 허세를 담은 노래. 왕년에 잘 나갔다, 10년만 젊었어도 너보다 낫다, 그렇게 허풍 떨다 돌아보니 아무것도 아닌 내 모습, 다시 달려보자는 내용이다.
남자의 허풍을 담기 위해 그 답지 않게 목소리를 깔고 톤도 낮추고 감정표현에 집중했다.

그의 바램은 ‘살리고 달리고’가 오래 길거리에서 흘러나왔으면 좋겠다는 것. 흥얼거리고 비트에 맞춰 흔들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곡, 그래서 조금 침체된 사회분위기에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이다.

김종민은 수록곡과 사진집을 엮은 한정판 CD도 내놓을 참이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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