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국내 개봉을 맡는다. 개봉 시기는 오는 7월로 예정됐다.28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터미네이터’ 리부트 시리즈 3부작의 1편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의 국내 개봉이 7월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터미네이터5’의 국내 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불발된 바 있다.
‘터미네이터5’는 파라마운트사의 올해 가장 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북미에선 7월 1일로 개봉일을 확정하고, 이미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말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여전한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에선 흥행 여부를 가늠하기 어려운 변수가 있다. ‘터미네이터5’의 주요 배역을 맡은 이병헌이 사생활 논란으로 여론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라, 이병헌 출연이 흥행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롯데 입장에선 지난해 말부터 묵혀둔 이병헌의 출연작 ‘협녀: 칼의 기억’도 선보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터미네이터5’의 개봉으로 여론을 살핀 후 ‘협녀’의 개봉 시기를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대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비롯해, ‘왕좌의 게임’으로 연기력과 화제성을 인정받은 에밀리아 클라크,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제이슨 클락,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의 제이 코트니 등이 출연한다. 이병헌은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 ‘T-1000’ 역을 맡아 악역으로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