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봉을 앞둔 ‘마돈나’(감독 신수원ㆍ제작 준필름)는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평범한 여자 ‘미나’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던 중 밝혀지는 놀라운 비밀을 담은 이야기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서영희는 ‘마돈나’에서 절제된 감정 연기로 탁월한 연기력을 뽐낸다. 서영희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2010년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이래 ‘마돈나’로 5년 만에 두 번째 칸 나들이에 나섰다. 당시 서영희는 “스스로 업그레이드 된 상황으로 다시 칸을 찾게 되어 기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돈나’라는 별명의 ‘미나’ 역을 맡은 권소현은 연극과 뮤지컬 분야에서 10년 가까이 내공을 쌓은 배우다. 신수원 감독은 권소현을 캐스팅한 이유로 “우연히 단편영화에 출연한 권소현 배우를 처음 보는 순간 ‘마돈나’ 시나리오에서 튀어나온 것 같았다”는 첫인상을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도 어려운 장면들을 잘 소화해 보석같은 신인을 발견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권소현은 오랜 무대 경력으로 쌓은 연기 내공을 ‘마돈나’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마돈나’의 여배우들이 전무후무한 연기 도전을 했다면, 남자배우들은 이를 든든하게 받쳐주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일대일’을 통해 김기덕의 페르소나로 떠오른 김영민은 사건의 단초를 제공하는 냉혈한 재벌 2세 ‘상우’를 연기했다. 신수원 감독은 “‘일대일’을 보면서 일찍이 김영민 배우를 캐스팅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며 김영민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 중 하나인 변요한이 의사 ‘혁규’ 역을 맡아 극의 변주를 이끈다. 변요한에 대해 신수원 감독은 “순해 보이는 외모 때문에 처음에는 고민했지만 오히려 그런 면 때문에 인물의 이중성을 표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마돈나’는 7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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