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4’ 캐릭터 포스터, ‘위플래쉬’부터 ‘빌리 엘리어트’ 주역까지…‘초호화’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액션 블록버스터 ‘판타스틱 4’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17일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마블 최초의 슈퍼 히어로팀인 ‘판타스틱 4’(감독 조쉬 트랭크)의 캐릭터 포스터 전격 공개했다.

‘위플래쉬’의 주역 마일즈 텔러가 자신의 몸을 자유자재로 늘릴 수 있는 ‘미스터 판타스틱’으로 분했다.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케이트 마라는 ‘인비저블 우먼’을 연기한다. 에너지로 방어막을 만드는 것은 물론, 전신을 투명하게 만드는 능력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마이클 B. 조던은 ‘크로니클’에서 인상 깊은 초능력 연기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엔 불로 뒤덮인 채 초스피드 속도를 내는 ‘휴먼 토치’ 역을 맡았다. ‘빌리 엘리어트’의 아역부터 최근 ‘설국열차’까지 친숙한 배우 제이미 벨이 ‘더 씽’ 역으로 등장한다. 돌처럼 단단한 몸의 ‘더 씽’은 강렬한 비주얼은 물론 엄청난 파괴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 ‘판타스틱 4’는 캐릭터들이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주인공들은 텔레포트를 이용한 과학 실험으로 우주 행성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불의의 사고를 겪은 뒤 지구로 돌아온다. 이후 각기 다른 초능력을 가지며 슈퍼 히어로로 거듭나고, 지구 종말을 몰고 올 악당 ‘닥터 둠’이 등장하며 세기의 대결이 펼쳐진다. 운명적인 선택을 받은 히어로가 아닌 자신의 선택에 따라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초능력을 지닌 히어로로서의 고뇌도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판타스틱 4’는 ‘크로니클’에서 초능력이라는 소재를 사실적으로 연출해 호평받은 조쉬 트랭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20일 개봉 예정.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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