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이하 뷰민라)가 개최 하루 전인 지난 25일 고양문화재단의 일방적인 통보로 공연이 취소됐다. ‘뷰민라’ 측은 “고양문화재단의 일방적인 결정과 통보”라고 알렸고, 재단 측은 “현재 상황과 민원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참사로 빚어진 취소 결정이다. 하지만 앞서 ‘뷰민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하루 전에 갑작스럽게 뮤지션들에게 일방적으로 취소를 통보했다.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참사로 빚어진 취소 결정이다. 하지만 앞서 ‘뷰민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하루 전에 갑작스럽게 뮤지션들에게 일방적으로 취소를 통보했다.
갑작스러운 통보에 뮤지션, 혹은 기획사 측은 저마다의 의견을 내놓았다. 대부분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밴드 데이브레이크 보컬 이원석은 25일 트위터에 “그 어떤 공연보다도 많이 고민하며 준비했던 뷰민라2014. 서로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며 희망을 노래하고 싶었습니다. 그저 가벼운 딴따라 질로 치부되어지는 것에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한곡, 한곡 최선을 다해 노래하고 싶었습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스윗소로우 성진환도 같은날 자신의 트위터에 “인종차별과 전쟁으로 얼룩진 어두웠던 시절 많은 사람들이 모여 평화를 노래하며 서로를 위로했던 음악 페스티벌의 시작을 기억합니다. 2014년 봄, 이 절망적인 대한민국에서 그래도 우리가 할 일이, 우리가 지켜야 할 자리가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라고 소견을 전했다.
가수 오지은 역시 “낮에는 누가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데에는 음악인들이 세상 참여적인 음악을 하지 않았던 탓도 있다고 하질 않나 밤에는 우리의 음악이 풍악을 울리는 것이라며 강제로 공연을 못하게 한다질 않나 오늘은 음악인으로 살면서 가장 서러운 날일지도 모르겠다”고 언짢은 심경을 드러냈다.
‘뷰민라’는 26일부터 오는 27일, 그리고 오는 5월 3일과 4일, 총 4일 동안 고양아람누리에서 언니네 이발관, 자우림, 데이브레이크, 페퍼톤스 등 59팀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었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