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C TV의 ‘The Chew’팀이 지난 2일 LA코리아타운의 가정식 백반 맛집으로 소문난 ‘전원식당’ 부엌에서 커티스 스톤(왼쪽) 쉐프와 전원식당 전정례 대표가 김치찌개 만드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K 푸드 열풍이 ABC TV의 인기 프로그램에까지 몰아닥쳤다.
세계적인 쉐프들이 호스트로 나서는 ABC TV의 인기 프로그램인 ‘The Chew’ 촬영팀이 지난 2일 LA한인타운에 등장했다.
미국과 호주를 오가며 Take home Chef’ ‘Top Chef Masters’ 등에 출연한 유명 쉐프 커티스 스톤과 그의 장모가 8가에 위치한 아씨마켓에서 배추며 고춧가루 등 이것저것을 살펴보는 것도 눈에 띄었다.
유명 쉐프인 커티스의 부인은 한국계. 장모와 함께 한인 마켓에서 장을 보고 이들이 이동한 곳은 8가에 위치한 전원식당이었다. LA한인사회에서 가정식 백반의 맛집으로 유명한 전원식당은 LA타임스 등 주류매체에 소개된 2~3년전부터 부쩍 타인종 고객이 증가한 곳이다.
전원식당의 전정례 대표에게 김치찌개 끓이는 법을 배운 커티스는 “한국계 부인과 살면서 한국 음식을 많이 접했다”며 “이번에 직접 한국 음식을 만들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정례 대표는 “식당을 운영한지 20년이 넘어가는데 요즘 들어 미국인들이 한식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피부로 느낀다”며 “더 많은 이들이 한식을 먹고 만들어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The Chew’ 제작자는 “유명 음식 블로거 사이트를 보다 전원식당을 보게 됐다”며 “이 사이트를 보다가 한식을 꼭 우리 프로그램에서 한번 소개하고 싶었다”고 취재 동기를 밝혔다.
최근 타운에 위치한 한식당에 타인종 고객이 몰리고 한식 메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국 유명 프로그램이 직접 한인타운에서 촬영할 만큼 한식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퓨전스타일의 한식보다 된장찌개, 청국장, 두부찌개 등 한국인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먹는 한식에 대한 관심과 접근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전원식당’ 방문을 통해 알 수 있다.
ABC TV를 채널 7을 통해 방송될 이번 에피소드는 오는 6월 11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황유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