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브리핑

[모토로라] 휴대전화 사업 분리..아이칸 압력에 굴복
미국 통신업체인 모토로라가 억만장자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의 압력에 굴복, 이동통신기기 사업을 분리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모토로라는 26일이사회가 회사를 휴대전화와 통신장비를 담당하는 2개의 상장 주식회사로 분리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내년쯤 분리작업이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모토로라는 히트상품인 레이저의 인기를 이을 후속상품 개발에 실패, 지난 19개월 간 시장점유율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으며 아이폰 등 경쟁업체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까지 겹치면서 휴대전화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톰슨] 로이터 합병, 주주 승인
캐나다의 금융정보.미디어업체인 톰슨 코퍼레이션과 영국 로이터통신의 합병계획이 26일 주주들의 승인을 획득, 양국 법원의 최종 판결을 남겨 두게 됐다.톰슨 코퍼레이션의 데이비드 톰슨 회장은 이날 토론토에서 전체 주주의 99%가 로이터통신 매수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로이터통신측도 주주의 거의 모두가 이번 톰슨과의 합병계획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톰슨 코퍼레이션은 전세계 132개국에 2천300명 이상의 기자를 거느리고 있는 로이터 인수를 통해 매출을 연 110억 달러로 끌어 올려 세계 금융정보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현재의 3배에 달하는 34%로 높일 수 있게 됐다.

[뉴욕증시] 경제지표-신용경색 우려로 하락
뉴욕 증시는 26일 경제불안 우려를 증폭시킨 경제지표가 나온 가운데 클리어채널 커뮤니케이션의 매각작업이 파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신용시장 상황에 대한 우려를 되살리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109.74포인트(0.88%) 하락한 12,422.86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69포인트(0.71%) 내린 2,324.36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86포인트(0.88%) 떨어진 1,341.13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지난달 신규주택판매가 13년 만에 최저수준을 떨어진데다 내구재 수주도 예상보다 큰 폭을 하락한 가운데 미국 최대 라디오방송국 운영업체인 클리어채널의 매각작업이 불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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