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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재융자 고객들이 융자 상환 기간을 단축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이들 재융자 고객들은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재융자를 통해 페이먼트를 낮추는 동시에 최단기간내에 모기지 융자금을 상환하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노리고 있다. 국책모기지기업인 프레디맥은 지난 16일 발표에서 최근 재융자를 신청하는 주택 소유주 중 1/3 이상이 15년 혹은 20년 만기 등 융자금 상황기간을 낮추는 프로그램을 택했다고 말하면서 이는 지난 2004년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밝혔다. 한인들의 경우도 재융자 희망자 중 상당수가 융자 상환 기간 단축을 문의하고 있다.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모기지 금리가 5% 초반대를 기록할 당시 재융자 및 주택 구입을 마친 경우가 많지만 최근 재융자를 신청하는 고객들은 기존의 30년 만기 금리가 아닌 15년 만기금리를 선호하는 비율이 현저히 높아졌으며 심지어는 5년 안에 모든 융자금을 상환하겠다는 고객도 일부 눈에띈다. 에로우파 이넨스의 크리스티나 설씨는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실재 재융자를 선택하고 상환 기간을 단축하고도 월 페이먼트가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며 “특히 현재 거주지에서 장기간 거주하려는 생각을 가진 고객들일 수록 재융자 선택 비율이 높으며 빨리 모기지 융자금을 완납하고 은퇴 후를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이 많이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금리와 모기지 신청수는? 사상 최저치를 유지하고 있는 모기지 금리에 힘입어 모기지 신청지수가 다시 급상승 추세로 돌아섰다. 모기지은행협회(MBA)는 18일 발표에서 지난 13일 마감한 8월둘째주 모기지신청지수는 전주대비 13% 급상승했다. 재융자 지수도 17.1% 나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2009년 5월 15일 이후 최고 수치이며 전체 모기지 신청의 81.4%를 차지 전주 대비 3.3%포인트 올랐다. MBA가 발표한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는 4.60%를 기록 지난주의 4.57%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로서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는 3주연속 4.60% 이하를 유지했다. 15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는 3.99%로 전주 3.95% 대비 역시 소폭 상승했다.1년 ARM의 경우 6.90%를 기록 전주 7.0% 대비 하락했다. 이번주 재융자 신청을 마쳤다는 한 한인은 “이번 주 역시 하락을 기대하고 기다렸는데 소폭 상승하는 것을 보고 신청을 마무리했다”며 “이 역시도 2% 이상 낮아진 것이라 만족한다”고 말했다. ▶ 모기지 페이먼트 연체자는 다시 상승추세로 한편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금리와 급증하는 모기지 신청에도 불구하고 올 2분기 모기지 연체율은 계속 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크레딧 평가기관인 트렌스 유니언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에 모기지 페이먼트를 60일 이상 연체한 주택 소유주의 비율은 전체 주택 소유주의 6.67%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의 5.81%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미 역대 평균 모기지 연체비율은 1.5~2% 사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비록 지난해 동기 대비 연체비율은 늘었지만 연체자가 느는 속도는 줄고 있으며 여기에 올 1분기의 6.77% 그리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4분기의 6.89%에 비해 줄어들고 있는 것이어서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트랜스유니언 측은 현실적으로 지금의 경기 상황에서 2달 이상 페이먼트가 밀릴 경우 이를 갚을 수 있는 확률이 적은 까닭에 60일 페이먼트 연체는 차압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트랜스유니언의 이번 발표는 리얼티트랙이 지난 7월 미국내 차압이 전년동기 대비 6% 상승했다는 발표에 연이은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최한승 기자
| 재융자시 절약 비용은?
▶사례 1: 지난 2005년 9월 금리 6.5% , 30년 만기 고정, 40만 달러 융자를 택한 고객의 경우 현재 페이먼트 금액은 매월 2528달러27센트인데 오는 9월 부터 3.92%, 15년 만기 고정 금리로 남은 22만 778달러를 재융자 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월 페이먼트는 1624달러 23 센트로 낮추면서 15년 안에 모든 융자금을 상환할 수 있게됐다.
▶사례 2: 6.5%의 이자율로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를 택한 고객이 20만 달러의 상환금이 남아있다고 가정할 경우 이를 20년 만기 고정 금리로 전환 최근 평균 금리를 적용 계산하면 이자금만 무려 7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사례 3: 수년전 6% 중반대에 약 50만 달러를 융자했던 한인 이모씨는 최근 사업이 초호황을 이루면서 여유자금이 많아졌다. 이모씨는 매달 페이먼트 금액이 3200달러였다. 하지만 이씨는 잔여금 42만 3800달러를 5년 3.23% 금리로 전환했다. 월 페이먼트 금액은 무려 7600달러 선으로 늘었지만 현재 수입으로 볼때 향후 몇년간은 이 금액을 납부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씨는 “물론 페이먼트 부담은늘었지만 여유가 있을때 이부분을 빨리 해결해서 앞으로의 부담을 덜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례 4: 2년전 30년 만기 고정 금리로 55만달러의 융자금을 6.875% 이자율에 빌렸던 한인 A 모씨는 17일 이자율을 2% 낮춘 4.875%에 역시 30년 만기 고정금리로 재융자 했다. 6000달러의 클로징 비용이 발생했지만 월 3613달러의 페이먼트가 2910달러로 줄었다. 이는 1년에 약 8400달러를 절약하는 것으로 1년안에 클로징 비용으로 발생한 손실을 메울 수 있고 30년을 기준으로 하면 무려 25만 2000달러를 아끼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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