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샌즈그룹 순익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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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스트립에 베네티안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샌즈 그룹이 올 1분기에 기록적인 수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즈그룹의 1분기 매출은 33억달러로 순익은 5억7천2백만달러에 달해 주당 69센트꼴이었다. 1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익 4억9천890만달러에 비해 14.6% 증가한 것이다.샌즈 그룹의 실적이 이처럼 호조를 보인 것은 작년 마카오에 개설한 샌즈 코타이의 매출이 좋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샌즈 코타이는 280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객실 9천개를 가진 초대형 리조트 카지노호텔로, 샌즈그룹은 이곳에 4개의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베네티안 호텔 카지노의 매출도 올 1분기에 4억1150만달러를 기록, 작년 대비 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네바다주에서만 13개의 카지노를 운영하는 시저스 엔터테인먼트그룹은 올 1분기에 21억4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9% 줄어들며 순손실규모 2억1670만달러를 나타냈다.

○…클락카운티에서 두번째로 큰 택시회사인 옐로 체커 스타(Yellow Checker Star·YCS)를 상대로 60일 동안 벌여온 택시기사 노조의 파업이 4월 30일로 끝난 가운데 새로운 노사협약이 5월 2일 체결됐다. 1700명의 택시기사 노조원들은 지난 2월부터 피켓시위 등 평화적인 방식으로 파업을 이어오다가 노사 간에 쟁점을 이뤘던 미터기 분담액및 보너스 인상과 하루 12시간 근무 기준 주 4일 영업 등 주요 사안에 합의를 끌어냈다.

○…라스베가스에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레스토랑 체인 가운데 하나인 파이어플라이 타파스 키친&바(Firefly Tapas Kitchen & Bar) 파라다이스 점(3900 Paradise Rd.Las Vegas, NV 89169)이 위생 문제로 지난 4월 30일자로 일시 영업정지를 당했다. 이 식당에서 식사를 한 39명의 손님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보건위생당국이 검사한 결과 일부 피해손님에게서 살모넬라균 감염이 발견됐다고 <라스베가스 선>지가 보도했다. 남부 네바다 보건국은 이 식당의 음식 저장 방식과 위생에서 상당 부분 감점요인이 생겨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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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주가 지난 3월 온라인 포커를 합법화한 지 두달여 만에 지난 4월 30일 최초의 합법적인 포커 웹사이트가 오픈했다. UltimatePoker.com이라는 웹주소를 가진 이 사이트는 21세 이상의 네바다주 주민에 한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얼티미트 게이밍(Ultimate Gaming)이라는 회사가 운영하는 이 온라인 포커 사이트는 스트립 거리 외곽에 위치한 스테이션 카지노그룹이 대주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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