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극장가, 칸 영화제가 선택한 세계적인 여배우들이 스크린 대결에 나선다.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로 2013년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베레니스 베조와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2007년 칸의 여인이 된 전도연이 그 주인공이다.

전도연은 11일 개봉한 ‘집으로 가는 길’을 통해 다시 한번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펼쳐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베레니스 베조는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에서 마리 역을 맡아 다양한 감정선을 보여주는 깊이 있는 연기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전도연 역시 ‘너는 내 운명’, ‘밀양’, ‘하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국내 최고의 여배우라는 수식어가 항상 함께 해왔다. 심금을 울리는 풍부한 감정 연기부터 팜므파탈까지 팔색조 매력을 떨치며 평단과 관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가운데, 이번 영화에서 영문도 모른 채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프랑스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대서양 건너 외딴 섬의 교도소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 정연 역으로 돌아온 것.
한편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