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압도적 1위…첫 주말 130만 돌파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이하 ‘혹성탈출2’)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혹성탈출2’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131만9297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52만1547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개봉한 전편의 첫 주말 흥행 성적을 가뿐히 뛰어넘는 수준. 전편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은 개봉 첫 주말 67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혹성탈출2’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퍼진 10년 뒤, 멸종 위기의 인류와 진화한 유인원 간의 생존 전쟁을 그렸다. 전편을 뛰어넘는 거대한 스케일,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라이브 퍼포먼스 캡처’ 기술로 구현된 영상 혁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신의 한 수’는 주말 62만1323명의 관객수를 모으며 한국영화의 체면을 세웠다. 누적관객수는 235만8816명. ‘신의 한 수’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한계에도, 개봉 10일 만에 200만 관객수를 돌파하며 ‘아저씨’, ‘신세계’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자랑했다.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는 46만3879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490만9150명으로 5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그 뒤를 ‘좋은 친구들’(14만8608명, 누적 22만7187명), ‘소녀괴담’(7만6371명, 누적 45만8106명)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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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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