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최지우-권상우, 극 초반 단단히 잡아가는 ‘명품’ 연기 호흡

배우 최지우, 권상우가 깊은 내면 연기로 극 초반 이야기의 흐름을 단단하게 잡아가고 있다.

7월 21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운, 연출 박영수)에서는 홍콩에서 짧지만 강렬했던 만남을 추억으로 남긴 채 한국의 일상으로 돌아온 세영(최지우 분)과 석훈(권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주(박하선 분)는 돌아온 석훈을 아무렇지 않게 대했다. 알고보니 석훈과의 거리를 두고 시간을 갖기 위한 행동이었다. 그의 마음 속에는 쉽게 지워지지 않은 앙금이 있었기 때문이다.


10억을 위해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을 했던 석훈의 행동도 이해하지 못할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떳떳한 상황이 아니었기에 본인의 괴로움은 더했다. 석훈은 괴로운 가운데서도 홍콩에서 세영과 함께 보냈던 시간을 떠올렸다. 세영 또한 마찬가지였다.

아닌 줄 알면서도 파국으로 치닫는 두 사람의 위험한 관계는 극 초반부터 안방극장에 강렬함을 선사했다. 특히 최지우, 권상우의 한층 깊어진 눈빛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유혹’ 자체가 가벼운 드라마가 아님은 분명하다. 때문에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최지우, 권상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이 사실이다.

자칫 자극 강한 소재로 드라마의 본질을 잃어버릴 수도 있지만, 최지우와 권상우는 깊은 내면 연기로 이러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줬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이야기는 어떠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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