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고래야, 정규 2집 ‘불러온 노래’ 30일 발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밴드 고래야가 정규 2집 ‘불러온 노래’를 오는 30일 발매한다.

고래야는 지난 2010년에 결성된 밴드로 옴브레(기타), 권아신(보컬), 김동근(대금ㆍ소금ㆍ퉁소), 정하리(거문고ㆍ양금), 김초롱(국악타악), 경이(퍼커션)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고래야는 지난 2011년 ‘천차만별 콘서트’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 CJ튠업 아티스트 선정(6기)ㆍ월드뮤직페스티벌 스핑크스 믹스드 공식 초청 및 유럽 투어 공연ㆍKBS 2TV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2’ 16강 진출 등으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고래야는 정규 1집 ‘웨일 오브 어 타임(Whale of a Time)’을 발매하고 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Edinburg Fringe)’에서 공연을 펼쳐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고래야는 지난해 11월 서울 원서동 북촌창우극장에서 토속 민요 프로젝트 공연 ‘불러온 노래’를 벌였다. 당시 고래야는 제주 아낙들이 물을 길 때 사용했던 ‘물허벅’, 목화솜을 타던 활을 악기로 활용했던 ‘활방구’, 물 바가지를 엎어놓고 두드렸던 ‘물방구’ 등 쉽게 볼 수 없는 각종 향토악기로 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고래야는 이번 앨범에 당시 공연에서 선보였던 음악적 시도들을 고스란히 담아 냈다. 이번 앨범에는 한국의 전통놀이인 투전(鬪錢)을 랩 배틀 형식으로 표현한 타이틀곡 ‘잘못났어’를 비롯해 농번기 때 들판에서 울렸던 ‘상사소리’를 차용해 직장 상사를 비꼰 ‘상사놈아’, ‘아이고 답답’, ‘전폭적으로 놀아보세’, ‘애원이래’, ‘달넘세’, ‘모두 다 내 사랑’, ‘생각나네’, ‘이제 가면 언제 오나’, ‘자장가’ 등 13곡이 수록돼 있다. 고래야는 “민요가 옛사람들의 삶의 풍경과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그 시대의 유행가였다는 사실에서 공연을 착안했다”며 “민요를 오늘날 우리의 일상 속에서 함께 부를 수 있는 새로운 유행가로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래야는 다음 달 3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엠펍(M-Pub)에서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벌일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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