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현 소속사 판타지오와 재계약…‘12년 의리 지켰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하정우가 현 소속사 판타지오(대표 나병준)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12년 째 이어온 인연을 지켜가기로 했다.

15일 판타지오에 따르면 하정우는 최근 전속 계약 만료 시점에서 데뷔 초기부터 함께 동고동락 해온 소속사 식구들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맺었다. 앞서 하정우는 계약 기간이 1년여 남짓 남아 있던 지난 해 말 판타지오 측에 구두로 이미 재계약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하정우가 판타지오와 재계약을 체결한 데는 데뷔 때부터 함께 해 온 나병준 대표와의 두터운 신뢰가 바탕이 됐다. 또한 하정우가 배우뿐 아니라 감독, 화가로까지 전방위로 활약하는 가운데, 배우 개개인의 성장을 도모하도록 하는 판타지오의 아티스트 프로듀싱 시스템 등이 소속 연예인들과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것이 판타지오 측의 설명이다.


판타지오 측은 이어 “하정우와는 단순한 배우와 매니지먼트사의 관계를 넘어 상호 발전적인 파트너로서 이상적인 협력을 이뤄가고 있다. 물론 바탕에는 오랜 시간 서로를 아껴온 마음과 신뢰, 열정 등이 전제되어 있다. 재계약 역시 계약 기간의 연장선으로 보기 보다는 진취적인 미래를 공동 설계하는 새로운 시작점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정우는 판타지오와 함께 지난 12년 간 연기력과 흥행력을 두루 갖춘 배우로 입지를 다져왔다. 또한 지난해 ‘롤러코스터’를 연출하며 감독으로서의 가능성도 인정받기도 했다. 하정우는 현재 그의 두 번째 연출작인 영화 ‘허삼관 매혈기’의 감독과 주연을 맡아 촬영 중이며, 최근 최동훈 감독의 신작 영화 ‘암살’ 촬영에도 합류해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판타지오는 창업 이래 기존 아티스트의 높은 재계약율과 신예의 발굴 및 외부 영입이 꾸준히 이어져, 현재 60여 명의 소속 연예인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매니지먼트사로 성장했다. 코스닥 상장사 에듀컴퍼니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으로의 이전이 수순을 밝고 있어 키이스트, iHQ와 함께 엔터주 신3인방으로 언급되고 있다. 하정우 외에도 김선아, 염정아, 주진모, 김성균, 성유리, 정경호, 서강준 등이 소속돼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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