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5’ 예고편, ‘20대 꽃청춘’ 아놀드 슈왈제네거 모습이…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일흔의 노장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포스터와 슈퍼볼 예고편을 통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30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 아놀드 슈왈제너거의 단독 포스터가 공개됐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영화 속 캐릭터인 ‘T-800’로 완벽하게 분한 모습으로, ‘그가 돌아왔다’ (HE’S BACK)는 문구와 함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2월 1일(현지 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피닉스대학 구장에서 열리는 제49회 슈퍼볼 경기 하프타임에 광고로 송출돼 전 세계에 소개된다. 미국프로풋볼(NFL) 최종 결승전인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약 1억 명, 세계적으로 10억 명에 달하는 시청자들을 끌어모으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이 치열한 광고 경쟁을 벌인다. 초당 광고비만 4억 원이 넘어 할리우드 스튜디오들도 그 해 최고의 기대작을 경쟁작으로 소개하기도 한다. 따라서 ‘터미네이터5’ 예고편이 슈퍼볼 광고에 등장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엿보게 한다. 


공개된 슈퍼볼 예고편은 강렬한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를 빠른 속도감과 박진감 넘치는 영상으로 구성했다. 특히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젊은 시절 터미네이터로 완벽하게 부활한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같은 기술력은 물론 인류의 미래를 건 과거형 터미네이터와 미래형 터미네이터의 격돌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기대하게 한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리부트(Reboot) 시리즈 3부작의 1편으로,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류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 그리고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토르: 다크 월드’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소프라노스’ 등을 연출한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국 배우 이병헌이 살인 병기인 액체금속 터미네이터 T-1000 역할을 맡았다. 7월 개봉 예정.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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