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폭발한 ‘위플래쉬’, 박스오피스 2위 역주행…‘킹스맨’마저 흔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박스오피스 역주행 중인 영화 ‘위플래쉬’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마저 위협하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플래쉬’(감독 다미엔 차젤레)는 18일 전국 435개 스크린(1840회 상영)에서 4만316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섰다. 누적 관객 수는 40만9140명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위플래쉬’는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개봉 2주차엔 할리우드 SF영화 ‘채피’를 꺾고 3위로 올라섰다. 급기야 100여곳 이상 스크린 수가 많은 ‘킹스맨’(533개 스크린, 4만9988명)을 불과 5000여 명 차로 바짝 추격하기에 이르렀다. 


‘위플래쉬’는 한동안 흥행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날 오전 8시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기준으로 ‘위플래쉬’는 17.3%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 ‘스물’(20.2%)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상영작 가운데선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극장체인 CGV 예매 사이트에선 21.4%의 예매율로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개봉 전부터 ‘위플래쉬’의 화제성은 상당했다. 남우조연상, 편집상, 음향상 등 아카데미 3개 트로피는 물론, 전 세계 140여 개 영화상 수상과 노미네이트 기록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여기에 제대로 불을 지핀 건 역시 관람객들을 중심으로 쏟아져 나온 호평 세례다. ‘위플래쉬’는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관람객 평점 9.14를 기록 중이다. 전문가 평점 8.63를 웃도는 수치로 눈길을 끈다.

‘위플래쉬’는 천재 드러머를 갈망하는 학생과 그의 광기가 폭발할 때까지 몰아치는 폭군 선생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유려한 촬영과 편집, 전율을 선사하는 마지막 드럼연주 장면 등이 백미로 꼽힌다. 세계 유수 영화제의 조연상을 휩쓴 J.K. 시몬스와 그에 맞서는 마일즈 텔러의 연기 대결도 볼거리 중 하나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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