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 150만 돌파 눈 앞…美 이어 전 세계 흥행수익 2위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상반기 최고 화제작 중 하나인 ‘위플래쉬’가 이번 주 중 150만 돌파가 예상된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위플래쉬’(감독 다미엔 차젤레)는 7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147만3267명을 기록했다. 개봉 한 달여를 맞은 현재도 평일 하루 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고 있어, 오는 10일 15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3월 12일 개봉 이후 30일 만의 기록으로, 지난해 다양성영화 흥행작 ‘비긴 어게인’과 동일한 속도로 눈길을 모은다. 


‘위플래쉬’는 개봉 이후 지금까지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전체 박스오피스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미국에 이어 한국이 전 세계 흥행 수익 2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위플래쉬’ 열풍은 문화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SNS를 통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논쟁이 이어졌고, 최근에는 ‘SNL 코리아’에서 패러디 코너가 방영되기도 했다. 영화의 OST 역시 발매 문의가 쇄도하면서 삽입곡이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올랐다. 또 상대적으로 덜 대중적이었던 음악 장르 ‘재즈’와 리듬을 리드하는 악기 ‘드럼’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위플래쉬’ 측은 전했다.

‘위플래쉬’는 천재 드러머를 갈망하는 학생과 그의 광기가 폭발할 때까지 몰아치는 폭군 선생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 아카데미상 3관왕을 석권한 것을 비롯해, 전 세계 140여 개 이상 영화상 수상과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 특히 유수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독식한 J.K. 시몬스와 할리우드 유망주 마일즈 텔러의 연기 대결,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유려한 편집, 압도적인 전율을 선사하는 마지막 장면 등이 백미로 꼽힌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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