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백운학 감독 12년 만의 컴백 ‘악의 연대기’..절치부심 통할까

백운학 감독의 12년 만의 컴백작 ‘악의 연대기’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오랜 만의 컴백하는 그가 선사할 스릴러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오는 5월 14일 개봉하는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돼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예측불허의 스릴러다.

지난 2003년 영화 ‘큐브’ 이후에 12년 만에 백 감독이 내놓는 이 작품은 출연하는 배우 손현주, 마동석, 박서준이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에 매료돼 출연을 결정했을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관계자들은 물론,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백운학 감독은 “’큐브’ 이후 12년 만에 작품을 하게 됐다”며 “그동안 수많은 작품이 엎어졌다. 그래도 ‘악의연대기’를 내놓고 나니 12년의 시간이 헛된 시간이었다는 생각은 안 든다”고 전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악의 연대기’가 이토록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캐스팅. 작품의 핵심인물인 손현주는 촬영 전 갑상선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마친 후 촬영장에 늦게 합류했지만, ‘연기의 신’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의 열연을 펼쳤다고 알려지며 후배 배우들의 귀감을 샀다. 백운학 감독은 대본에 쓰여진 최반장이란 인물을 그대로 연기로 녹여냈다며 만족을 표했다.

마동석 역시 인간과 경찰 사이에서 고뇌하는 최반장을 손현주가 완벽하게 연기했다고 거들면서 한층 더 ‘악의 연대기’를 궁금케 만들었다. 여기에 대세 마동석과 스크린에 첫 데뷔하는 박서준이 합류해 손현주의 연기를 탄탄하게 뒷받침 했다.

외화들의 강세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한국영화 시장에 웰메이드한 한국액션 영화 ‘큐브’를 내놓은 백운한 감독이 ‘악의 연대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 동안의 한을 풀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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