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김한민 감독 “‘명량’의 흥행, 계시적인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

김한민 감독이 ‘명량’이 흥행한 가운데 다큐 영화 ‘명량:회오리 바다를 향하여’를 내놓게 된 이유를 밝혔다.

4월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김한민 감독, 정세교 감독, 오타니 료헤이, 이해영, 장준녕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명량:회오리 바다를 향하여’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김한민 감독은 “작년에 영화 ‘명량’이 굉장히 잘됐다. 천만이 넘어가고 1500만을 넘어갈 때, 저를 짓누르는 느낌이 있었다. 스코어의 의미를 단순히 흥행만 잘된다고 즐거워할 게 아니라 계시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1600, 1700만명이 넘어갈 땐 ‘제발 멈췄으면 좋겠다’는 두려움이 있었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생각해보니 여기에는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이 가지는 어떤 열망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역사를 통해서 회안하고자 하는 풀어내고자 강렬한 꿈틀거림을 느꼈다. 그래서 ‘명량해전’을 다른 시각으로 풀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당시 여러가지 논란들도 있었고, 이웃나라에서 과장된 이야기가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다. 내가 직접 걷고 ‘명량해전’을 다른 시각과 측면에서 접근해보자란 생각이 강하게 왔다”고 전했다.

덧붙여 “극영화로서 후속편도 있지만 명량해전의 여운들이 살아있고 거기에 대한 방점으로서 다큐 영화로 만들어보자란 생각을 하게 됐다. ‘명량’ 본편이 미시적인 측면에서 전투에 포커스가 있으면 이번 작품은 거시적인 측면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명량: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는 영화 ‘명량’ 이후 제기된 명량해전에 대한 의혹에 답을 찾기 위해 김한김 감독과 배우들이 이순신 장군의 실제 행적을 쫓아가며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치는 프리퀄 다큐멘터리 영화다. 오타니 료헤이, 이해영, 장준녕, 김한민 감독이 출연했다. 오는 5월7일 개봉.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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