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타짜부터 점술가까지…‘극비수사’ 유해진 직업 변천사 ‘눈길’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극비수사’에서 도사로 변신한 배우 유해진의 극 중 직업 변천사가 화제다.

유해진은 오는 6월 18일 개봉을 앞둔 ‘극비수사’(감독 곽경택ㆍ제작 ㈜제이콘 컴퍼니ㆍ공동제작 ㈜영화사 신세계)에서 형사를 도와 납치된 아이의 행적을 쫓는 도사 역을 맡았다.

그간 유해진은 다양한 작품에서 이색 직업을 가진 캐릭터로 등장한 바 있다. 영화 ‘왕의 남자’에선 출중한 기예와 걸출한 입담으로 저잣거리를 사로잡은 광대로, ‘타짜’에선 화투판을 전전하는 타짜 ‘고광렬’을 맡았다. 지난 해 약 8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통해 원래는 해적이었으나 산적으로 이직한 코믹 캐릭터를 연기하기도 했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이색 캐릭터를 만들어온 유해진이, 새 영화 ‘극비수사’에선 진지한 도사 ‘김중산’으로 변신했다. 부산 일대에서 유명한 ‘백도사’의 제자인 김중산은 유괴된 아이의 생사를 두고 여타 점술가와 전혀 다른 사주풀이를 내놓는 것은 물론, 반드시 공길용(김윤석 분) 형사가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 ‘극비수사’에 힘을 싣는다. 유쾌한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그는 이번엔 인간적이고 진지하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친구’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충무로의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 유해진이 호흡을 맞춘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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