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 순위 역주행 끝 200만 돌파…‘1년여 만 흥행 스릴러’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손현주 주연의 스릴러 영화 ‘악의 연대기’가 개봉 1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1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악의 연대기’(감독 백운학ㆍ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2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를 기준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악의 연대기’는 신작 ‘무뢰한’, ‘투모로우 랜드’ 등을 제치고 30일 하루 7만7017명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는 쾌거도 올렸다. 개봉 3주차 흥행 역주행에 성공하며 장기 흥행의 전망을 밝힌 것이다.


특히 ‘악의 연대기’는 지난 해 상반기 흥행한 ‘끝까지 간다’와 같은 속도로 200만 고지를 밟는 고무적인 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끝까지 간다’가 2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350일 만에 200만을 돌파한 첫 스릴러가 됐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스물’, ‘강남 1970’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200만을 돌파한 한국영화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앞서 ‘악의 연대기’는 외화의 초강세를 보였던 국내 극장가에서 44일 만에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어 2015년 상반기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의 오프닝 스코어 경신했고, 개봉 6일 째엔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추격자’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였다. ‘악의 연대기’ 측은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충무로 대표 제작진이 참여한 완성도 높은 작품에 대한 입소문을 흥행 요인으로 분석했다.

한편, 영화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두고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 분)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되어 사건을 은폐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는 내용을 담은 추적 스릴러 영화다. 손현주 외에도 마동석, 박서준, 최다니엘 등이 출연한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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