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관의 아름다운 세상] 데드 호스 포인트의 아침

Dead Horse Pt-2016-2-1

유타주의 동부지역에 속하는 모압부근에는 풍경사진작가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사진촬영의 명소들이 많다. 아치스 내셔널파크가 있고, 캐년랜드 내셔널파크가 있다. 캐년랜드 내셔널파크로 들어가기 바로 전에 왼편 남쪽으로 자동차의 방향을 옮기면 또 다른 촬영 명소인 데드 호스 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사시사철 아침 빛이 장관이다. 그래서,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진작가들이 여명의 칼라를 잡아내기 위해 찾는 곳이다. 또한 인근에 있는 캐년랜드의 메사아치와 더불어 일출사진 촬영장소로 사진작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는 곳이기도 하다. 나는 이곳에서 눈이 내린 후 이른 아침부터 강추위 속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아침빛을 담아보았다. 얼마나 추웠던지, 사진을 촬영하는 동안에 꽁꽁 얼어붙은 두손을 호호 불어대며 촬영했던 그 순간이 지금까지도 생생하다.<사용 카메라 기종: 린호프 마스터 테크니카 3000 라지 포맷 4X5 필름카메라>

Profil-yang

양희관(베네딕트)/사진작가

▲문의전화:(213)446-7476▲홈페이지:www.betterpictu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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