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 기자]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의마지막 촬영장은 눈물 바다가 됐다고 전해졌다.

추성훈의 소속사 대표는 추성훈이 우는 걸 처음 봤다고 했다. 이 상황이 어리둥절한 추사랑은 “왜 그래요” 하고 다녔다고 한다.
이날 인터뷰할 때만 해도 야노 시호는 눈물을 보였지만, 추성훈은 울지 않았다고 한다.
추성훈은 마지막 촬영을 한 후 회식을 하자고 이미 제의한 터였다. 회식이 무러익자 지나칠 정도로 과묵한 추성훈이 숟가락으로 소주병을 몇차례 치면서 한마디 하겠다며 일어섰다. 그러면서 눈물을 보였다. 스태프들도 함께 울었다.

추성훈의 소속사 대표는 추성훈이 우는 걸 처음 봤다고 했다. 이 상황이 어리둥절한 추사랑은 “왜 그래요” 하고 다녔다고 한다.
추성훈은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후 “우리가 나가더라도 ‘슈돌‘이 더 잘됐으면 좋겠다. 나도 잘 되도록 노력하고 더잘되길 기원하겠다”면서 “항상 같이 있다는 심정으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나중에는 야노 시호도 추사랑에게 “이제 우리 방송 안해”라고 얘기해줬고, 사랑이도 섭섭해했다는 후문이다.
추사랑은 진중한 남자이자 상남자다. 마초 느낌이 넘친다. 2년 넘게 촬영하고도 PD와 사적인 대화 한번 안나눴다.
추성훈은 사랑이와 있으면. 감정 표현이 좋은데, 남자들끼리 있으면 친해지기 힘들다. 속된 말로 ‘뻘쭘‘해진다. 심지어 유토와 두 사람이 남아도 어색해진다고 한다. ‘1박2일’에 친한 후배 김동현과 함께 간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런 상남자 추성훈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참 남자답게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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