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드라마 ‘미녀 공심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걸스데이 민아를 비롯해 백수찬 PD와 남궁민, 온주완, 서혜림, 오현경, 우현이 참석했다.
![]() |
| [사진=OSEN제공] |
민아는 “제 인생에서 첫 주연작을 맡았다. 너무나 영광스럽고 과분할 만큼의 큰 기회를 주셔서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면서도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했다”고 고백했다. 민아는 극에서 미스코리아 엄마(오현경)와 명문대 법대 출신의 아버지(우현)로부터 공부 못하고, 못생긴 외모만을 물려받은 20대 취준생 공심이 역을 맡았다. 우월한 유전자를 모두 받은 언니 공미(서효림)와 반대되는 캐릭터다.
첫 주연인 만큼 각오도 남달랐다. 아이라인은 지우고, 과감히 가발을 썼다. “아이라인이 생명인 배우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엔 거의 다 그리지 않았다”며 “아이라인으로 제 다짐을 보여드린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클레오파트라 단발을 쓰기 전에 많은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민아는 “망가지는 신들이 많은데 망가지는 거에서 ‘이걸 못 살리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은 있어도 ‘못생기게 나오면 어쩌지’, ‘망가지기 싫은데’ 이런 건 시작할 때 다 버렸다”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에게도 민아의 캐스팅에 대한 우려는 있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배우들은 모두가 입을 모아 “사실 걱정됐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남궁민은 “민아의 연기력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대본 리딩을 할 때 열정이 가득하고 앞으로 좋은 연기자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어설프게 2~3년 연기해서 조가 생긴 연기자들 보다는 민아는 깨끗하고 받아들이는 속도가 빨라서 사랑스러운 역할에 있어 최고 강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효림도 “민아씨가 캐스팅 됐다는 얘길 듣고 극을 끌고 갈 수 있을까 했는데 리딩 전에 대본을 읽고 (공심이 역에) 딱이다 싶었다”며 “가발 쓴 모습을 봤는데 그냥 공심이었다. 하얀 도화지 위에 어떤 그림을 그려도 소화하는 게 부럽다”고 민아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 |
| [사진=OSEN제공] |
같은 방송사 드라마인 ‘딴따라’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걸스데이 멤버 혜리에게도 안부를 전했다. “바빠서 모니터링은 잘 못하고 있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다”며 “미녀 공심이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딴따라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민아는 “공심이를 사랑스럽게 전달해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미녀 공심이’는 못난이 동생과 완벽한 언니, 미스코리아 엄마와 명문대 법대를 졸업했지만 외모는 부족한 아빠의 좌충우돌 가족극 이자 두 남자와 엮어 가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첫 방송은 14일 토요일 밤 9시 55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