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이스] “주말 승자는 역시…”, ‘정글북’ 박스오피스 1위 탈환

‘정글북’ 토ㆍ일 54만 관객 추가, 누적 170만 관객

‘아가씨’ 흥행 주춤…‘친절한 금자씨’ 성적은 추월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디즈니 라이브액션 ‘정글북’(감독 존 파브르)이 주말 승기를 다시 잡았다.

개봉 첫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정글북’은 지난주 월요일로 들어서자마자 ‘아가씨’(감독 박찬욱)에게 1위를 빼앗겼다. 그러나 두번째 주말을 맞아 다시 1위를 탈환한 것.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많지 않은 가운데 전체관람가 등급의 ‘정글북’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20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글북’은 주말인 18일과 19일 이틀간 54만274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170만6151명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개봉 7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장기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글북’은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가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정글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을 담은 영화다. 영화의 모든 장면은 모글리 역의 닐 세티의 연기를 제외하고는 100%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됐다.

주말 2위 자리를 두고서는 ‘컨저링2’(감독 제임스 완)와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가 엎치락뒤치락했다. 18일(토요일)에는 ‘컨저링2’이, 19일(일요일)에는 ‘특별수사’가 우위를 점했다.

김명민과 김상호, 성동일 세 ‘아재’가 벌이는 유쾌한 범죄수사극인 ‘특별수사’는 주말 양일간 33만6799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53만7843명을 모았다. 


‘호러 장인’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완 감독의 공포영화 ‘컨저링2’는 주말 32만4934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24만7483명을 기록했다. ‘컨저링2’는 지난주 북미를 포함한 월드와이드 흥행수익 1억 달러(한화 약 1170억원)를 돌파하며 전세계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가씨’는 주중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가 목요일(16일) 개봉작이 유입되면서 흥행세가 다소 꺾였다. ‘아가씨’는 주말 20만8731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19일까지 ‘아가씨’의 누적 관객수는 371만1426명.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가운데 최고 스코어였던 ’친절한 금자씨’(365만명)를 넘어섰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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