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로 향하는 ‘귀향’, 13개 도시 순회 상영

[헤럴드경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조명한 영화 ‘귀향’이 일본 주요 도시에서 순회 상영회를 연다.

‘귀향’ 측에 따르면 영화는 21일 도쿄를 시작으로 ‘공동체 상영회’를 갖는다. 극장에서의 정식 개봉이 불발되자, 영화를 보고 싶은 관객들이 마을회관이나 강등 등 특정 장소에 모여 관람하는 형태의 상영회를 갖게 된 것. 


상륙 첫 도시인 도쿄에서는 21일 밴드 공연을 주로 하는 소극장에서 200∼300명이 모여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12개 지역은 영화를 상영할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 단체 종사자, 재일 교포 등 ‘귀향’의 일본 상영을 응원하는 이들이 일본 내 순회 상영회를 준비하고 있다. 조정래 감독은 순회 상영의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 짓기 위해 20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귀향’은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 심리치료 중에 그린 ‘태워지는처녀들’을 모티브로 하고,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다.

올 2월 개봉해 극장에서 롱런하며 359만명을 끌어모으며 신드롬을 낳았다.

조 감독이 기획한 지 14년 만에 국내외 수만명의 십시일반 후원금과 배우ㆍ제작진의 재능 기부로 촬영을 마쳐 더욱 값진 성과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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