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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023년 기존주택 거래량이 지난 2011년 이후 최소치를 기록하고 중간 가격 또한 11년 이래 처음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포털 레드핀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미국의 기존주택 거래량은 올해 예상치 512만채 대비 16%감소한 430만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426만채를 나타냈던 지난 2011년 이후 최저치다.
레드핀은 또 전년 대비 2배 수준인 모기지 금리와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주택가격, 40년래 최고치인 물가상승 그리고 경기침체 우려 등이 겹치면서 상당수의 바이어들이 시장에서 발을 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월간 분석에서도 기존주택 판매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건수는 443만채로 9개월 연속 감소했다. 1월 판매치인 649만채와 비교하면 무려 32%나 줄어든 수치다.
주택 중간가격 역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레드핀은 “내년도 미국의 주택 중간가격이 올해 대비 4%포인트 덜어진 36만 80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도 2~3분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5% 하락하고 4분기에는 하락폭이 3%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단 내년도의 경우 주택 공급량이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면서 가격이 급락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드핀은 거래 감소 및 가격 하락에도 차압주택 증가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이는 주택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소유주의 에퀴티가 늘었고 실업률이 역대 최저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연체의 위험성이 낮기 때문이다.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