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도시 발표한 김형석 “가슴 뛴다” 충만

26일 국민의힘 소속 이세은 순천시의원(왼쪽)과 김형석 국회의원 후보가 제4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에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출마한 김형석 국민의힘 후보(전 통일부 차관)가 연일 지역발전 공약을 내놓으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김 후보는 그 간 제2선수촌 유치를 비롯해 순천역 복합환승센터 등의 공약을 내놓은데 이어 이번에는 순천 원도심에 '미디어 아트도시'를 발표하면서는 "(일 할 생각에) 가슴이 뛴다"고까지 표현했다.

김 후보는 26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순천만과 원도심에 생태와 환경을 고민하는 친환경 '빛의 정원 축제'를 개최하겠다"면서 "순천의 야간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순천 원도심의 새로운 도약을 이룸으로써 순천시를 ‘미래 예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키 위해 순천 원도심을 가로 지르는 동천 유휴공간을 활용한 미디어캔버스, ‘빛’의 오브젝트를 설치하고, 세계적인 ‘빛’ 건축가와 미디어 아티스트와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원도심 빈 점포와 상가 공간에 설치함으로써 원도심 활력과 문화적 도시재생을 도모하는 '야간경관 특화도시' 사업의 최적지 순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세계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순천만을 디지털로 걷는 '미래미술관'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순천만에 예술과 다양한 디지털 기술(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3D 인터렉션을 동원한 미래미술관을 조성하고 프랑스 루브르미술관의 VR 모나리자와 같은 작품을 볼 수 있게 하면서 세계적 유수 미술관과 협력을 맺어 세계적인 미술, 퍼포먼스, 공연 등 디지털 콘텐츠와 연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미래의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디지털 예술 콘텐츠 활용을 통해 순천시를 생태, 과학, 치유의 도시로서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경제와 도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렇게 될 경우 순천만은 세계 유네스코 자연유산 뿐만 아니라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술 명소로도 널리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 출신인 김 후보는 순천고(33회)와 서울대학교 영문과 졸업 후 제32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통일부(1989) 공직자로 입직 이후 30여 년을 통일안보 부문에서 일해 왔으며 통일부 차관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신성식 후보와는 고교 동창이다.

이번 선거에 민주당에서는 김문수 후보(이재명 특보)가 공천을 받았으며, 국민의힘은 김형석 전 차관, 진보당은 이성수 도당위원장, 무소속은 신성식 후보(전 검사장)가 출마해 4자 구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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