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메라 한미연합군사령관 “한미동맹 여전히 굳건”

김선호 직무대행과 화상회의…“외부요인에 위축되지 않을 것”


한미 국방당국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회의를 하고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자료사진. 지난 10월 30일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제24-2차 한미동맹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한미 국방당국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회의 테이블에 앉았다.

비상계엄 이후 한미동맹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12일 폴 라카메라 한미연합군사령관과 가진 화상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양측은 한미동맹이 국내외 안보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지속 강화돼 왔음에 공감했다”며 “한미동맹은 여전히 굳건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라카메라 사령관은 “우리는 대한민국 주권을 존중하는 가운데 어떠한 외부 위협에 대해서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미연합군사령관으로서 저는 한미연합방위체제 하에서 연합훈련 및 활동, 작전이 외부 요인에 의해 위축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을 방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재확인 한다”고 말했다.

또 “유엔군사령관 및 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도 준비태세 강화, 정전협정 이행 및 연합군 강화를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국방부는 “한미 양측은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계획된 연합연습과 훈련을 지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현재 안보환경이 매우 엄중하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력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미간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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