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금리인하 속도조절에 급락 마감…다우 2.6%↓

美다우지수, 10거래일 연속 하락…50년만에 최장

뉴욕 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가 연준의 금리인하가 발표된 18일 시황 모니터를 심각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AP=연합]

뉴욕 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가 연준의 금리인하가 발표된 18일 시황 모니터를 심각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AP=연합]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18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고 시사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장중 4.5%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3.03포인트(-2.58%) 하락한 42,326.87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0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11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1974년 이후 50년 만에 최장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8.45포인트(-2.95%) 내린 5,872.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16.37포인트(-3.56%) 하락한 19,392.6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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