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생태계 중심기지’ 변모에 부동산 관심 재점화… 맞은편 ‘사보이테크밸리’ 주목도 상승
올해 HBM 역습을 예고한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재편에 나서면서 인근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퀄테스트(품질검증) 통과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곧 제품 승인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또 이와 동시에는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급부상하고 있는 브로드컴에 HBM을 공급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브로드컴은 세계 최대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기업으로, 최근 구글, 메타, 바이트댄스 등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AI 칩 개발을 맡기고 있는 회사다. 구글의 AI 전용 칩 텐서처리장치(TPU)와 메타의 자체 AI 칩 ‘MTIA’를 설계한 경험이 있으며, 가성비를 중시하는 비즈니스 모델 덕분에 삼성전자와 HBM 계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를 이와 같은 미래 신 사업의 중심지로 선택하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실제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사업장의 신규 팹인 4공장(P4)을 D램 전용라인으로 확장ㆍ구축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기존 천안 사업장이 범용D램을 수직 결합하는 패키징 설비를 갖추고 있지만, 수요에 제때 대응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또 반도체 생산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글로벌 인프라 총괄’ 조직을 경기도 동탄에서 평택으로 이전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글로벌 인프라 총괄’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에너지 관리, 설비 투자, 유지보수, 안전 환경 관리 등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반도체 생산의 시작’으로 불린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 이전을 시작으로, 평택캠퍼스의 반도체 라인을 총 6기까지 확대할 계획이어서, 평택이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의 중심지로 재편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이를 통해서는 130만 명 이상의 고용 유발효과와 550조원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가 예상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라며 “이에 평택의 가치 상승이 예상되면서, 주변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다시금 커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평택 부동산에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맞은편에 위치한 평택시 장당동 일원 ‘사보이테크밸리’가 최대 수혜지로 급부상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사보이테크밸리는 현재 토목공사가 완료된 토지여서, 원하는 용도와 규모로 건축공사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해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게 주변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편, 사보이테크밸리는 삼성전자 수혜 외에도 인근 산업단지에 광동제약 및 LG전자 등 식품, 화학, 비금속, 기계, 반도체 산업 관련 주요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어 관련 배후수요를 충족시킬 입지로도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또한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차로 7분 거리에는 수도권 1호선 서정리역과 SRT 및 GTX-A·C노선 연장호재가 있는 평택 지제역이 자리하고 있으며, 평택·제천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평택시 장당동 A부동산 관계자는 “이 밖에도 사보이테크밸리는 대상지 바로 맞은편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약 1,800평의 평택시 최대 규모의 실외 골프연습장이 오는 3월 오픈을 앞두고 있어 이를 중심으로 하는 평택시의 새로운 상업 리테일 중심지가 될 것으로도 기대감이 크다”며 “이에 관심이 꾸준한 가운데, 특히 대지 1,500평까지 매수자가 원하는 규모와 모양으로 분할하여 매입이 가능해 이를 빠르게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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