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나눔교복 매장’ 상설 운영…재킷이 단돈 5000원

기증 교복 2000여점 구비…판매수익 지역사회 환원


서강석 송파구청장. [송파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사진)가 새 학년 학교생활에 필요한 교복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나눔교복 매장’을 상설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마천동에 ‘나눔교복 매장’에는 졸업생과 각 학교로부터 기증받은 교복 2000여 점이 구비돼 있다.

검품 후 진열되는 교복들은 학교별, 성별, 계절별로 있다. 가격은 재킷 5000원, 생활복을 비롯한 셔츠·바지·치마·조끼는 3000원이다.

구는 더 많은 주민이 자원 선순환에 동참하도록 교복 외 다양한 재활용 제품을 매장에 비치하고 있다. EM(유용미생물) 세제와 비누, 커피박(찌꺼기) 퇴비 등이다.

제품 제작과 매장 운영은 환경 단체 ‘송파구 주부환경협의회’가 맡았다. 판매수익의 일부는 여름철에는 지역 어르신 대상 삼계탕 나눔으로, 겨울철에는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탁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나눔교복 매장은 평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안 입는 교복은 개별적으로 매장을 찾아 기증할 수 있으며, 교복 구입 시에는 전화로 재고를 미리 확인 후 방문하면 더욱 편리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개학에 앞서, 교복 기증과 구입에 많이 동참하셔서 부모님들은 양육 부담을 덜고, 학생들은 자원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에서 자원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송파구 제공]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