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 상처, 조기에 치료 받아야 흉터 예방”

김영구 원장 “아이-보호자-의사 ‘신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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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자해도 상처와 마찬가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 받아야 한다.”

청소년 자해의 원인은 다양하다. 가정·학교 폭력, 학대, 왕따,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 우울증 혹은 불안장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조기 유학 중에 공부 부담과 고립감 등에 시달리던 유학생 환자도 있다.

이와 관련 의료계에서는 자해 상처의 조기 치료 필요성을 강조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흉터를 예방하고, 미래에 있을 지 모를 편견을 예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강남점) 원장은 “자해 사실을 부모에게 숨기고 연고나 습윤밴드 등을 사용하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은 사례도 있다”며 “이런 것들이 자해 흉터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거나 개선해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자해 흉터를 가리기 위해 문신하는 사례도 종종 있는데, 나중에 자해 흉터와 문신을 둘 다 치료를 받아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아이-보호자-의료진 간 신뢰를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일반 흉터와 달리 자해 흉터는 대부분 고의적인 행동으로 생긴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의료진이 아이와 보호자에게 잘 설명하고 이해시켜야 한다”며 “자해 흉터 치료에서 아이와 보호자, 의료진의 신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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