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수산연구소 원인 분석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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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명 여수시장이 28일 저수온으로 폐사한 여수 바다 양식장 피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시 일대 가두리 양식장에서 저수온으로 추정되는 물고기 집단 폐사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늑장 한파가 몰아닥친 지난 달 22일부터 28일까지 발생한 화태도, 돌산읍 군내리, 신복리 등에서 양식 어류인 물고기 집단 폐사가 발생했다.
28일까지 집계된 폐사 어류를 보면 참돔 등의 어종으로 현재 70어가에서 298만 2000만마리(추산)가 떼로 폐사해 피해액은 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가막만과 여자만 등으로 이 일대 평년 수온은 8도지만, 최근 4도까지 떨어졌다. 4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추위에 약한 참돔류 어종에 피해가 집중됐다.
3월 들어 돌산도와 화태도 일대 표층수온이 6도까지 올랐지만 주말에 비 소식이 있고 다음 주 한파가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어민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여수시는 남해수산연구소에 원인 분석을 의뢰하고 추후 합동 조사를 할 계획이며, 저수온 취약 어류를 조기에 출하하도록 양식장 저수온기 어장관리 요령 교육 등도 강화했다.
정기명 시장은 전날 양식어류 집단 폐사 피해 어가를 방문해 양식 어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양식 어가의 경영 재개를 위해 신속히 피해 조사를 마치고 복구계획을 수립해 빠른 시일 내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