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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 선고일을 지정하지 않으면서 정국이 여전히 안갯속에 갇힌 가운데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헌법재판소 마크가 설치되어 있다.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역사적 순간을 ‘직관’하려는 시민들의 방청 열기가 뜨겁다.
헌재는 1일 탄핵심판 선고 일정을 발표하고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방청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단 20석에 불과한 대심판정 일반인 방청석을 둘러싼 추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홈페이지가 한동안 지연되기도 했다.
헌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온라인 대기 인원은 약 3만4000명에 달했다. 사상 최고 수준의 경쟁률이 예상되는 이유다. 방청 신청은 3일 오후 5시까지 진행돼 마감 시간까지 경쟁률은 계속해서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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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 선고일을 지정하지 않으면서 정국이 여전히 안갯속에 갇힌 가운데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앞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먹을 쥐고 있다. 이상섭 기자 |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은 매번 기록적인 방청 경쟁률을 기록했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심판 당시에는 1200명이 60석을 두고 경쟁해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당시에는 총 1만9096명이 몰려 7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헌재 안팎에서는 이번 선고일 경쟁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윤 대통령 심판은 이미 지난 1월 열린 1차 변론준비기일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당시 온라인 방청 경쟁률은 2251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헌법재판소는 최근 일부 지지층의 과격한 행동 가능성에 대비해 내부 경비와 보안 검색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한 인원에 한해 방청이 제한된다. 신분 확인 등 기본적인 절차 외에도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보안 조치가 실시될 가능성도 열려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