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CU도 신선식품 범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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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 모델이 롯데마트·슈퍼와 협업한 신선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
편의점 업계의 신선식품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세븐일레븐도 편의점에서 장보기를 해결하는 ‘편장족’ 잡기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롯데마트·슈퍼와 협력을 통해 23일부터 채소와 과일, 정육 등 신선식품 17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품질 개선 프로젝트 ‘신선을 새롭게’를 통해 검증된 상품을 선별해 소포장 위주로 선보인다. 단가도 기존 신선식품 대비 약 5~10% 낮췄다.
세븐일레븐은 우선 양파, 무, 감자, 오이, 마늘 등 집밥 메뉴에 자주 사용하는 채소 9종을 내놓는다. 30일에는 사과, 오렌지 등 과일 6종과 삼겹살도 출시할 예정이다. 삼겹살은 500g으로 먹기 좋게 손질한 ‘한입삼겹살’과 ‘대패삼겹살’이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가격은 채소 1990~7790원, 과일 3900~1만4900원, 정육 1만2900~1만3900원이다.
‘편장족’이 늘면서 편의점의 신선식품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 1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세븐일레븐 신선 야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GS25와 CU도 신선식품 품목을 늘리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GS25는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잡곡으로 확대했다. 2월에는 ‘오분도미’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편의점 고객 특성에 맞춰 4㎏짜리 소용량으로 포장했다. 신선식품과 간편식을 일반 점포 대비 300~500여종 늘린 신선강화매장(FCS)도 500곳 이상 운영 중이다. ‘우리동네GS’ 앱에서 신선식품을 사전 예약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냉장 정육 판매를 시작한 CU도 지난달 100g당 가격을 2000~2800원으로 낮춘 삼겹살, 목살 등 냉장 정육 5종을 선보이며 구색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990원짜리 양파, 대파, 마늘 등 초저가 채소 9종을 내놨다. 채소류 전문 유통 채널과 직접 거래함으로써 업계 평균가 대비 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증가하는 편장족을 위해 신선식품 카테고리 구색을 확대하고 계열사 인프라를 활용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계열사와 교류해 기획 및 소싱 과정의 혁신을 도모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승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