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비상품 반시 자원화센터 건립 ‘순항’

반시 비상품 자원화센터 조감도.[청도군 제공]


[헤럴드경제(청도)=김병진 기자]경북 청도군은 반시농가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청도반시 비상품 자원화센터’를 건립한다.

25일 청도군에 따르면 반시 비상품 자원화센터는 외형 불량이나 과숙, 기형 등의 이유로 유통에서 제외돼 버려지던 비상품 감을 감말랭이나 감식초, 감분말 등 가공품으로 만드는 곳이다.

감 껍질과 부산물까지 100% 활용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생산 시스템을 도입한다.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화양읍 유등리 5200여㎡ 터에 연면적 1600㎡로 조성해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자원화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수천 톤 규모의 비상품 감이 안정적으로 수급되며 이는 감 수매에만 그치지 않고 2차 가공산업, 물류 등 2차 산업과 연계돼 지역 내 농식품 가공업체 활성화, 유통망 다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그동안 외면받던 비상품 감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농산물 자원의 순환과 농가의 수익 다변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며 “감 하나도 버림없이 쓰는 청도군만의 순환경제 시스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반시는 전국에서 유일한 씨없는 감으로 연간 4만t이 생산돼 전국 감 생산량의 20%가량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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