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성인대상 문해교육…올해 5000만원 예산 확보

관악세종글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사진)는 성인의 기초문해능력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문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구는 글을 읽고 쓰지 못해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비문해 성인과 학력 취득을 희망하는 무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기초문해교육 프로그램 ‘관악세종글방’을 운영한다. 초등 예비단계부터 중학 예비단계까지 총 6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등 3단계를 수료하면 초등 학력 인정도 받을 수 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로당, 복지관 등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찾아가는 문해교육도 6개소에서 진행 중이다.

한글만 아는 것으로는 부족한 시대. 빠르게 일상 속 사소한 것조차 디지털화되는 시대에 구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문해교육도 운영한다. ‘키오스크? 야.나.두.’는 식당·카페 등 일상 속 키오스크 사용법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실습하는 교육으로, 관악구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문해교육을 강화하고자 21개 동 주민센터로 직접 찾아가 실습 중심으로 ‘디지털 새내기를 위한, 키오스크 내 주문을 받아줘!’ 교육도 운영하여 구민들의 교육 접근성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구는 교육부, 서울특별시교육청 등 중앙·광역 단위 기관에서 주관하는 문해교육 관련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2025년도에만 약 5000만원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에 교육 운영기관 운영비 지원, 강사료, 교재 및 교구 구입 등 보다 내실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자원을 연계하여 더 많은 구민들이 문해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문해교육은 단순히 글자를 배우는 것을 넘어, 한 사람의 삶을 바꾸는 출발점이자 희망을 주는 배움”이라며,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찾아가는 교육, 실생활 중심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관악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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