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동물실험 대체” 韓-佛, ‘신경발달독성 평가법’ 개발 착수

- 국가독성과학연구소,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원과 업무협약


김우근(오른쪽) KIT 센터장과 재비어 카우물 NSERM 센터장이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KI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는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원(INSERM)과 ‘대체모델을 이용한 신경발달독성 평가 방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은 ▷‘대체모델을 이용한 신경발달독성 평가’ 방법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글로벌 지식 및 기술교류 촉진을 위한 상호교육 및 훈련 협력 ▷공동 연구를 위한 외부 프로젝트 탐색 및 추진 ▷기타 공동연구 활동을 위한 교류를 통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독성 평가 분야에서는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윤리적이고 효율적인 대체모델 개발이 주요 연구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신경발달독성 평가에서는 독성발현경로(AOP) 모델과 함께, 제브라피쉬 배아 모델 등 동물 대체모델의 활용이 주목받고 있으며, KIT는 이러한 혁신적 접근법을 통해 정확하고 윤리적인 독성 평가 시스템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1964년 설립된 INSERM은 유럽 내 최고의 생물의학 연구기관으로, PubMed 데이터 기반의 독성경로 분석 기술인 AOP helpFinder 예측 모델을 통해 독성발현경로 식별 분야에서 세계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동물대체모델을 이용한 신규 신경발달독성 평가 방법의 개발 및 확립을 위한 공동 연구와 지식 교류 등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 기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하여 기존 동물시험 모델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경독성 동물대체시험법을 함께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허정두 KIT 소장은 “신경발달독성 평가를 위한 동물대체모델 개발은 현대 독성학 연구의 중요한 과제이며, INSERM과의 협력은 양 기관의 전문성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인류 건강 보호와 지속 가능한 과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독성과학연구소는 국내 유일 독성 관련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국민건강과 안전사회 실현을 위한 독성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업무협력 주관 부서로 김우근 박사가 이끄는 예측모델연구센터는 제브라피쉬, AI 모델 등을 활용해 대체독성시험 모델 및 평가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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