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연, 노래 ‘어머니’ 가정의 달 맞아 역주행중

김정연


-“노래로 마음을 울리고 책으로 울림을 머물게 만든다”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국민 안내양 가수 김정연의 노래 ‘어머니’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잔잔한 울림을 전하며 역주행 중이다.

그 여운이 이어지듯, 그녀가 진심을 담아 펴낸 에세이 ‘뛰뛰빵빵 김정연의 인생 버스’도 독자들 사이에서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노래가 마음을 울렸다면, 책은 그 마음을 오래 머물게 만든다.

“어머니, 나도 이제 엄마라고 불린답니다.” 이 한 줄의 가사는 김정연의 인생 여정을 압축해 이야기한다. 마흔 중반에 낳은 늦둥이 아들은 사춘기를 앞두고 있고 친정엄마는 90세를 바라보고 있다.

‘엄마와 딸’의 삶을 살고 있는 그녀의 궤적이 담긴 노래 ‘‘어머니’가 5월 가정의 달 주제곡처럼 방송을 통해 재조명되면서, ‘뛰뛰빵빵 김정연의 인생 버스’의 서사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김정연


‘뛰뛰빵빵 김정연의 인생 버스’는 단순한 연예인의 회고록이 아니다. 김정연은 이 책에서 자신의 노래 제목들을 소제목 삼아,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풀어낸다. ‘사랑하니까’, ‘세월 네월’, ‘날 울리지 말아요’, ‘마지막 사랑’, 그리고 지금 다시 화제가 된 ‘어머니’, ‘고향 버스’까지. 그녀의 목소리가 되어준 노래들은 동시에 그녀 인생의 나침판이고 길잡이이기도 하다. 독자 리뷰를 통해 ‘5월 추천 에세이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 어엿한 출간 작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김정연은 “어머니 노래를 부를 때 특히, ‘힘들 때 불러봅니다. 눈가에 맺힌 눈물을 훔쳐 닦으며 날 보고 가엾다 울지 마세요’ 이 구절을 부를 때 눈물이 나서 참기 힘들었다”며 “이 곡은 단순히 저를 위한 노래가 아니라,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김정연은 현재 KBS ‘6시 내 고향’과 ‘우리 집 금송아지’를 통해 매주 시청자와 만나며 힐링 토크쇼, 강연 등으로 바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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