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제조·비제조 기업 모두 체감경기 ‘침울’

한은 부산본부 ‘6월 부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발표


부산 문현금융단지 내에 있는 한국은행 부산본부 전경. [홍윤 기자]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부산 지역 기업들이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가리지 않고 부진한 체감경기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6일 발표한 ‘6월 부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부산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4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6p 상승했지만 여전히 체감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주요지수를 합성해 산출한 심리지수로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비제조업도 89.4로 전월 대비 2.3p 하락해 100에 미치지 못했다.

구성지수를 살펴보면 제조업의 경우 업황면에서 비교적 침체를 보였다. 6월 부산지역 제조업의 업황BSI는 63으로 전월67대비 4p 하락했다. 이에 비해 매출BSI는 전월과 동일했고 채산성과 자금사정은 각각 전월 대비 1p, 2p씩 상승한 74, 76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을 포함한 비제조업은 일부 소비심리 회복으로 체감매출이 조금 올랐을 뿐 전반적으로 침체한 모습이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57로 전월 61에 비해 4p 하락했고 채산성도 전월 71대비 3p하락한 68을 기록했다. 자금사정도 2p하락한 68이었다. 매출만 68로 전월 67대비 1p 소폭 올랐을 뿐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부산 지역 620개 기업을 대상으로 493개가 응답한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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