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 낙산해수욕장 인근 사유지 물의
공룡·코끼리·기린 형상 파손된 채 방치돼
주민 “느닷없이 동물사체 널브러진 풍경”
공룡·코끼리·기린 형상 파손된 채 방치돼
주민 “느닷없이 동물사체 널브러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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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 조형물들이 방치된 모습. [강원도민일보 갈무리]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핑 장소로 유명한 양양 낙산해수욕장 인근에 공룡, 코끼리 등 대형 조형물이 무더기로 방치 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마치 영화 ‘쥬라기공원’ 속 폐허가 된 공원의 모습을 방불케한다.
16일 강원도 양양군과 지역매체 등에 따르면 강원도 양양 낙산해변 C지구의 사유지에 공룡, 코끼리, 기린 등 동물 형상의 조형물이 부서진 채 무더기로 방치된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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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보도화면 갈무리] |
해당 지역은 군도 5호선 도심 구간으로 낙산해수욕장으로 진입하는 관문이어서 주민들 뿐 아니라 여름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맞아 관광객들의 통행도 많은 곳이다.
방치된 조형물은 지역의 한 조경업체가 전시용으로 설치하려다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형물 상당수가 부서지거나 훼손돼 있어서 전시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특히 관광객과 주민들은 “너무 흉물스럽다”며 불쾌감을 호소하고 있고 관련 민원도 잇따르고 있다.
한 주민은 강원도민일보에 “깨끗한 바다를 배경으로 청정한 자연환경을 즐기기 위한 여행길에 느닷없이 동물사체가 널브러져 있는 것 같은 풍경을 마주하게 돼 당황스러웠다”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뒤늦게 실태 조사에 나선 양양군은 사유지여서 별다른 행정조치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군 관계자는 “업체 측과 협의를 거쳐 우선 경관 차단용 펜스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개발행위 허가를 받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